평소에 옴니아폰에 투명 플라스틱 하드케이스를 덮어 사용했는데, 주로 모아키를 사용하던 지라 플라스틱케이스가
액정 끝부분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사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사진 처럼 '거' 혹은 '마' 이런 글을 쓰려면 'ㄱ' 을 누른상태로 왼쪽으로 슬라이드. 마 를 쓸때는 'ㅁ'을 누른상태로 오른쪽으로
슬라이드를 해주면 되는데 회색부분이 플라스틱 케이스가 씌워져있는 부분이라 안쪽으로 슬라이드를 할때는 지장이 없는데
바깥으로 슬라이드를 해주려 할때는 케이스에 걸려서 무척 힘이든다.
고민하던 차에 결국은 케이스 대신 필름을 씌우자고 마음을 먹었다.
신도림 셀피쉬가 꽤 유명하다고 하여 회사 워크샵 끝나고 집에 오기전에 잠시 들렸다.
테크노마트 9층에 가자마자 엄청난 호객행위를 간신히 뚫고 도착.(이거 생각보다 힘들다...)
헐..그런데 생각했던거보다 굉장히 허름했다.. 점포가 맞나 싶을정도로 매우 심플한 사무실 구조 와 배치..
아무튼 도착하니 여학생 둘이 아르고폰과 캔유에 붙이러 왔나보다.
직원분이 어떻게 붙이나 지켜봤는데...정말 고수의 손길이라는걸 느낄정도로 잘붙인다.
아무튼 예약을 안하고 오면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예약 안하고 온걸 엄청 후회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예약손님들..
결국은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겨우 붙였다.
나도 참..대단하다. 2시간이나 기다리고..그런데 붙이는걸 보고있으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잘붙이고
또, 굉장히 스피디 하게 붙인다. 망설임 같은건 전혀 없이 한번에 샥샥..
결국 내 차례가 되서 인크레더블 실드를 붙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느낌은 뭐랄까...쫀득쫀득(?)한 느낌이 들긴하는데 책상 유리 위에 올려놓으면 찰싹 달라붙는다..
가격은 부착료까지해서 25500원. 카드결재가 안된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혹시나 해서 내밀었더니 해주더라..
하루정도지나니 기포도 다 빠지고 감촉도 많이 좋아졌다.
아이팟이나 PSP도 가져가서 붙여봐야겠다.